강세 속 거래 활발…과열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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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발회일부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건설·전자·무역 등 일부 업종은 연말의 배당부 시세를 회복하는 폭등세인데다 거래도 활발해 증권계는 매우 흥분된 분위기.
증권당국은 과열현상을 우려, 삼성물산·대림산업·동아건설·삼환기업·반도상사·국제상사·경남기업·동양정밀·금강·삼성전자 등 10개 종목에 대해서는 8일 매매 분부터 호가전 1백% 현금을 거래소에 예납토록 조치했으나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되리라는 증권계의 전망.
7일의 종합주가지수는 4백10.3으로 전일대비 3.3「포인트」, 발회일 대비 15.9「포인트」상승했다.
반면 기타종목은 거들떠보는 투자자가 거의 없어 액면가미달 종목만도 총 2백74개 상장사의 30%인 80개 사에 이르고 있다. 1백70개 종목을 기준으로 하는 77년 지수는 7일 현재 3.3「포인트」상승에 그쳐 종합지수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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