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주범 '활성산소' 막는 코큐텐, 나이들수록 줄어든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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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항산화물질인 코큐텐은 20세부터 점차 줄어든다. 코큐텐을 섭취해 보충하면 노화·고혈압·만성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노화는 곧 부식이다. 나이가 들면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혈관에도 문제가 생긴다.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높아지면서 고혈압·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된다. 활성산소 때문이다. 철이 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녹스는 것과 같은 원리다. 부식을 막는 것은 산소와의 차단이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항산화 물질인 ‘코엔자임 큐텐(Coenzyme Q10, 코큐텐)’으로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막아야 한다.

류장훈 기자

몸속 코큐텐, 20대 이후 급격히 감소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라고도 불린다. 혈액순환장애·스트레스·화학물질 등 체내에 산소가 과잉 생산된 것을 말한다. 활성산소는 몸속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몸안의 세포를 손상시킨다.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게다가 현대인의 질병 중 90%에 관여한다. 암·동맥경화·당뇨·뇌졸중·간염·아토피·천식·파킨슨병 등 많은 질병이 이 과정을 통해 생긴다.

 코큐텐(CoQ10)은 바로 체내에 있는 항산화 물질이다. 체내 생체에너지(ATP) 생성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가 인체 내 세포와 기관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다. 심장에 가장 많고, 신장·간·근육·뇌 순으로 체내에 분포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줄어든다. 20세 이후에 급격히 감소한다.

심장의 코큐텐 분포율은 40세가 되면 20세의 68.2%, 80세에는 42.9%까지 떨어진다. 신장도 40세가 되면 20세의 72.6%, 80세에는 65.3%로 준다. 간에 있는 코큐텐은 비교적 감소율이 적지만 80세가 되면 83.0% 수준으로 감소한다.

만성질환·노화방지 기능 인정

코큐텐의 효능은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건강한 성인 70명(남 32명, 여 38명)에게 하루 평균 100㎎의 코큐텐을 1개월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LDL(나쁜 콜레스테롤) 산화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2명의 건강한 성인(남 9명, 여 13명)에게 매일 90㎎ 이상의 코큐텐을 6주 동안 섭취시킨 다른 연구에서는 체내 조직·세포 내 산성화 반응물 농도(TBARS)가 감소했다.

 혈압 감소 효과가 확인된 연구결과도 많다. 본태성 고혈압 환자 26명에게 10주 동안 코큐텐을 하루 평균 100㎎ 섭취시킨 연구에서 대상자의 수축기·이완기 혈압 모두 감소했다.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8주 동안 코큐텐을 섭취시킨 연구와 16명의 고혈압 환자에게 16주 동안 섭취시킨 결과에서도 모든 대상자의 혈압이 떨어졌다. 코큐텐의 항산화 작용과 혈압 감소 효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기능성을 인정했다.

 종근당건강 박성선 연구소장은 “코큐텐은 해외에서 10여 년 전부터 만성질환·노화방지·미용을 위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며 “국내에서도 그 기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코큐텐은 혈당조절·다이어트·활력증진에 효과가 있다. 체내 코엔자임 큐텐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부족하면 만성피로·잇몸출혈 지속

심장질환 유발 위험은 높아진다.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만성기침·만성피로·잇몸출혈이 지속된다면 체내 코큐텐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숨이 가빠지거나 근력이 위축될 때도 의심해야 한다. 부족한 코큐텐은 어떻게 보충할 수 있을까. 코큐텐은 체내 합성이 어렵다. 따라서 하루 90~100㎎은 섭취해야 활성산소를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쇠고기로는 4㎏을 먹어야 한다. 20인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정어리는 20마리, 브로콜리는 10㎏이나 섭취해야 한다.

 코큐텐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면 어떨까. 최근엔 코큐텐뿐 아니라 오메가3·엽산 등 혈관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성분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이 나왔다.

  류장훈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종근당건강은 안티에이징을 위한 ‘닥터큐런1090’(아래 사진)을 출시했다. ‘닥터큐런1090’은 항산화와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큐텐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돕는 오메가3, 혈액생성에 필요한 엽산,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연이 함께 함유돼 있다. 코엔자임큐텐의 1일 섭취 최대권장량은 100㎎이다. ‘닥터큐런 1090’은 5월 11일 NS홈쇼핑을 통해 첫 판매를 시작한다. 이를 계기로 중앙일보 독자를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헬스벨에 로그인한 후 정답을 맞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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