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복권 1등 당첨금은 1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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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위원회가 복권에 얽힌 여러 숫자 이야기를 통해 복권산업의 나눔활동 10년을 되돌아봤다.

100 ◆복권 역사 시작= 한국 최초의 복권은 1947년 발행된 ‘올림픽 후원권’. 당시 100원에 판매됐다. 올림픽 후원권은 제16회 런던올림픽 참가 경비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복권으로 1등 상금이 100만원이었다.

411◆복권기금을 공익사업에 활용=1000원짜리 복권 한 장을 구입하면, 이 중 약 411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된다. 복권기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하는데, 10년간 총 10조6000억여 원이 마련됐다.

716 ◆당첨자의 행운이 공공의 행복으로=2013년 한 해 복권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716억 원에 이른다. 로또 미지급 당첨금이 505억 원으로 가장 많았 다.

407 ◆최고 당첨자의 나눔 실천=로또복권 역대 최고 당첨금은 407억원이다. 제19회 추첨에서 경찰관 박모씨가 1등을 차지했다. 박씨는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으로 317억6390만원을 받았다.

1019 ◆건전한 복권문화 조성 위한 캠페인=복권 및 복권기금법 5조에 따르면 한 사람당 1회에 구매할 수 있는 복권 한도는 10만원이다. 복권 판매자는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복권을 판매할 수 없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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