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 종합기계화·기술의 상담지조에 역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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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소장 김두홍·사진)는 77년 사업계획으로 정보처리 종합기계화 추진과 기능인력 개발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올해부터 국내기업이 정보의 대량이동 등 외국 기술동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이「센터」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검색 및 속보작성의 대형화를 꾀하고 기능인력 개발을 위해 기능자료 속보(격월간)와 기능교재 종합목록 발간·기능교사 간담회 등을 열기로 한 것이다.
또 전기·전자, 의학분야의 외국특허 초록 지(반 월간)와 의학, 경영·경제, 교육·사회·심리학분야의 학술잡지 목차속보를 제작, 간행키로 했다.
이「센터」는 또 종래의 정보처리 부·특허정보 부·조사검색 부 등 기술부서의 기능별 업무분담을 분야별로 개편, 성과주의에 입각한 기술부서간 선의의 경쟁을 조장키로 했다.
즉 제1, 2, 3 기술 정보부로 직 제를 고쳐 제 l기술 정보부는 수학·물리학·지질학·전기·전자·기계·조선·항공·금속·광산·원자력·토목·건설공학분야, 2부는 화학·요업·화공·섬유 공학분야, 3부는 생물·농업·임업·축산·수산·식품공학·약학·의학·특허분야에 관한 정보의 조사·분석·평가 및 기술상담·기술지도를 맡도록 개편했다.
이밖에 3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청사를 증축키로 했으며 정원을 20명 늘리고 직급도 서울 인구단지내의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책임 급·선임 급·원급 등으로 3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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