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근해 어업 중점 투자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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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상의는 6일 세계 해양국들이 다투어 영해를 12해리로 확대하고 2백 해리 경제수역을 선포하는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 원양어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으므로 이에 대처키 위해 연 근해 어업에 중점 투자하는 정책전환이 시급하다고 그 방안을 제시했다.
상의는「제 3차 해양법 회의와 한국경제」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오는 5월「뉴요크」에서 열릴 제 3차 해양법회의 제 6회기의 성패에 관계없이 대다수의 국가들이 어업 전관수역에 2백 해리의 일방적 선포를 계속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우리나라는 ▲연 근해 어업을 위해 소·중형 선박에 중점투자하고 ▲경제수역 규제를 벗어나는 방법으로 선적을 제 3국으로 변경하거나▲신규 어종·어법의 개발로 장차 연안국의 통제에 속하지 않는 해역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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