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은 번영·부·행운의 상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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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가가 오르고 세계경제 질서가 흔들릴지 모르지만 걱정할건 없다. 왜냐하면 금년1977년은 뱀의 해이기 때문이다.
동양철학에 의하면 뱀은 번영과 부와 행운의 상징이다.
금년은 정사 년인데 기록에 따르면 이 해는 대체로 전세계적으로 경제적 번영과 부가 성취됐던 해로 기록돼 왔다.
때마침 일본에서는 뱀해인 을사(1905)년에 태어난「후꾸다·다께오」수상을 새 지도자로 맞아 일본의 경제부흥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뱀해에는 미인이 많이 태어나는 것으로 유명하며 저명한 뱀띠 미인으로는「그레타·가르보」,「잉그리드·버그만」,「오드리·헵번」,「메리·픽퍼드」,「진·시몬즈」,「앤·마거리트」,「줄리·크리스티」,「조앤·폰헨느」,「사라·마일즈」등.
처절한 유혈사태도 뱀해에 많이 일어났다.
뱀의 복수심을 연상케 하는 큰 사건으로는「제임즈·가필드」미대통령 암살(188l),「알·카포네」가 저지른 성「바렌타인」의 날 대 살육사건, 일본의 진주만 공격,「히틀러」의 유대인 대학살 명령 등 이 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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