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예시 합격선 낮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9일 발표될 77학년도 대학 입학 예비고사「커트·라인」은 대체로 76학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나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는 오히려 낮아졌다.
문교부가 이번 예시의 합격자 사정을 끝낸 25일 알려진 바에 다르면 서울지역 일반 계열의「커트·라인」은 3백40점 만점에 1백96점으로 76학년도의 l백98점보다 2점이 길어졌다.
신설된 4개 실업계열은 상업계열이 서울의 경우 1백80점 안팎으로 가장 높고 그밖의 계열은 이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6학년도(남자2백11·6점, 여자2백8·5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예시 합격자 가운데 성적 우수자가 예년에 비해 많기 때문인데 3백점 이상자만도 75학년도 16명, 76학년도에 42명이던 것이 77학년도엔 80명 안팎으로 76학년도의 배에 가까운 것으로 알러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