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위는 20일 3년만에 처음으로 정치자금 기탁을 촉구하는 주재황 위원장의 공한을 재계 인사들에게 발송.
발송 대상자는 선관위가 국세청에서 뽑은 외형 거래액 50억원이 넘는 3백16개 업체.
이 공한은 『정당과 정치단체 활동에 매우 긴요하게 사용되는 정치자금을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기탁해 달라』고 요망.
정치자금 기탁은 73년의 전경련 제공 3억3만1백75원이 마지막으로 당시 이 돈은 △공화당=1억2천2백만원 △신민당=9천1백만원 △통일당=3백50만원 △유정회=7천9백59만원 △무소속=1천3백만원 등으로 배분되어 현재까지 잔액은 단 2원.
선관위의 이런 활동에 길전식 이기택씨 등 여야 사무총장은 『재계의 적극 호응을 바란다』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