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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A「팀」에 패배-2대 1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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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방콕=이창기 특파원】15일 밤 「방콕」 국립 경기장서 개막된 제9회 「킹즈·컵」 쟁탈 축구 대회 첫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태국 A「팀」에 2-1로 패했다.
6번이나 우승했으며 올해 4연패가 낙관되던 한국 「팀」은 이날 2만여 태국 관중이 「홈·팀」을 열렬히 성원하는 가운데 경기 시작부터 태국 문전을 쉴새없이 엄습, 일방적인 우세를 보였으나 「슈팅」의 부정확과 태국 GK 「차이바트」의 선방으로 득점치 못하더니 전반 28분 태국의 역습에 수비의 헛점을 드러내 태국 FW 「처드삭」에게 깨끗한 왼발 강「슛」을 허용, 선제 「골」을 뺏겼다.
한국은 곧 반격, 3분 후에 FW 차범근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패스」한 것을 HB 최종덕이 문전 30여m 지점에서 「롱·슛」, 「볼」은 「크로스·바」를 스치며 들어가 1-1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7분 태국 FW「위타야」의 절묘한 「오버·헤드·킥」에 결승「골」을 허용, 고배를 들었다.
한국은 17일 하오 8시 (한국 시간) 「싱가포르」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데 이 경기에서 이길 것으로 봐 B조의 2위로서 준결승전에는 무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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