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단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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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서울시는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국민 걷기 대회를 연다.

'함께 걸어가는 길에 장애는 없습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가수 신형원씨의 노래와 함께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도 열린다.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은 4를 '죽을 사'로 불길하게 여기는 것처럼 정신질환자를 위험한 잠재 범죄인처럼 인식하는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1970년 제정됐다.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치매 클리닉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초기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로 뇌혈관의 이상이 없어야 한다.

참가자들에겐 이 병원에서 개발한 한방치료제 '원지석창포산'을 12개월 동안 투여한다. 두뇌 MRI 촬영을 제외한 모든 검사와 치료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 전화 02-958-9188.

◇농촌지역 여자 어린이 10명 중 2명꼴로 머릿니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대 기생충학교실 용태순 교수팀은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7천4백95명(남 3천9백8명, 여 3천5백87명)을 대상으로 머릿니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농촌 여자 어린이들의 감염률이 전체 평균 5.8%에 비해 훨씬 높은 20.3%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촌 여자 어린이에 이어 도시 여자어린이(6.1%), 농촌 남자 어린이(1.6%), 도시 남자 어린이(0.6%) 순으로 감염률이 높았다. 전체적으로 남자(0.9%)보다는 여자(11.2%), 도시지역(3.2%)보다는 농촌지역(10.6%)의 감염률이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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