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유리 부품 「삼성 코닝」서 완전 국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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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TV 「브라운」관용 유리 부품이 내년부터 삼성「코닝」 (대표 신훈철)에 의해 완전 국산화, 연간 2천만「달러」의 외자를 절약하게될 전망.
8일 삼성 「코닝」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연간 4백만대의 TV 「브라운」관 유리 부품 생산을 개시해 국내 가전 업계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2백만대의 TV 「브라운」관을 충당하고도 연간 2백만대를 수출, 외화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
75년4월 「브라운」관용 「밸브」 융착 공장을 가동했던 삼성 「코닝」은 이때부터 유리 용해 공장 건설에 착수, 오는 1월 연마 공정의 가동에 이어 3월에는 용해로 화입 및 가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삼성 「코닝」은 지난 10윌 정부로부터 세계 최대 유리 제조 업체인 미 「코닝·글라스·워커스」사와 외자 7백만「달러」, 내자 3백만「달러」등 1천만「달러」 규모의 합작 회사 인가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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