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생모를 찾습니다."|46세 가량…이름은 이민자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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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헤어지게 된 생모를 찾습니다. 얼굴은 물론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생모에 관한 이야기는 부친이 5년전 임종하면서 가르쳐 주신 것이었습니다. 생모는 25년전 서울 모여고 3년 때 저를 낳고 세상의 이목 때문에 핏덩이를 남긴 채 종적을 감추었고 그후 모여대를 졸업,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것입니다.
벌써 5년째 생모를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업으로 착실히 생활 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생모에 대해서 더욱 간절한 마음뿐입니다. 생모의 이름은 이민자(46세 가량)라고 하더군요. <박관주·서울 성북구 성북1동136의13(29)6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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