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의 시험 수출이 성공했다.
현대자동차 (대표 정세영)는 자체 개발한 승용차 「포니」 (사진·선적되는 광경)를 지난 12일 중동 지역으로 1백6대를 수출한데 이어 16일엔 「과테말라」 등 중남미 지역으로 1백56대를 선적, 수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수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
올 들어 시험 수출한 것까지 합쳐 수출된 「포니」 승용차는 모두 10여개국에 7백여대이며 연내로 2천대까지 수출 실적을 올리겠다는 현대 측 얘기다.
그러나 국내 시장 수요의 부진이 겹쳐 아직 수출 채산성은 맞지 않고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