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화」출연 이낙훈에 새 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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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요즘 TBC-TV「탤런트」들은 이낙훈씨를『이노끼 사촌』으로 부른다. 그것은『천녀화』에 출연중인 이씨가 중병을 앓고 있는 최 대감 역으로 대사 한마디 없이 늘 누워 있기 때문. 동료「탤런트」들이 이씨를 보고『누워서 돈버는「이노끼」사촌』이라고 농담하면 이씨는『「이노끼」는 다리를 버둥대며 힘들게 돈을 벌었으나 나는 그런 수고조차 없으니 더 현명한 편』이라고 대꾸. 이씨는「드라마」끝 부분에서야 낫게 돼 있어「누워서 돈 버는 역」 은 좀더 계속될 듯. 이씨의『천녀화』출연료는 하루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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