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침몰 25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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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폭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29일 상오 2시부터 30일 상오까지 동해안에서 오징어 잡이에 나갔던 제801 승광호등 어선 12척이 조난, 승광호가 침몰. 어부25명이 실종됐으며 4척이 구조되고 7척(승선인원 1백93명)이 표류중이다.
【강릉】29일하오 4시쯤 동북방 30「마일」해상(북위38도18분·동경 134도58분) 에서 거호항 소속 오징어 잡이 어선 제801 승광호 (24t‥「디젤」l20마력·선장 전우술·35)가 심한 풍랑에 휩쓸려 침몰, 선장 명씨 등 어부 25명이 모두 실종됐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선단의 호항 소속 안동기(40t·선장 안재웅·39) 가심한 풍랑을 만나 승관호와 함께 닻을 내리고 표류중 하오 4시쯤 승관호의 선체 두 높이 10m 가량의 파도에 휘말려 침몰. 선체와 어부들은 보이지 않고 오징어 상자와 기름만이 떠오른 것을 목격. 전호어업 우선 국에 타전해와 밝혀졌다.
【강릉·동부】29일 상오 4시쯤 능도 동북방 50「마일」해상에서 오징어 잡이 어선 묵호어협소속 제3신양호 (21n·63t·선장 김봉유)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어부 27명을 태우고 30일 낮 현재 표류 중인 것을 비롯. 7척이 표류중이다. 표류 선박은 다음과 같다. ▲제3신양호(21n·63t·선장 김봉유·선원27명) ▲태승호(10t·선장 박영호·선원21명) ▲반야호 (68·67t·선장 최영익·선원35명) ▲답성호(29·97t·선장 이현달·선원35명) ▲경진호 (9·65t·선장 남태옹·선원 21명) ▲대별호(38·6t·선장 미상·선원16명) ▲동진호(46·62t·선장 안영태· 선원38명)
실종자 명단
▲선장 전우술(35·명주군 묵호읍 묵호진 2이7반 72) ▲기관장 조성자(36·동묵호진 6이5반) ▲선원 김류수 (40·동묵호진 6이15반) ▲김종기 (38·동묵호진 6이6반16) ▲지유일(43·동묵호진 6이6반) ▲김봉술 (38·동묵호진 6이8반) ▲김원형 (38·동묵호진 3이8반) ▲박영택 (40·동묵호진 4이2반) ▲박태섭 (39·동묵호진 이3반) ▲이상룡 (36·동묵호진 2이10) ▲현종달 (38·동묵호진 1이22반) ▲이종렬 (45·명주군 강속면 안인진 1이4반) ▲최호량(3l·동안인진l이) ▲노정득 (28·동안인진2이4반) ▲김영오 (44·명주군 왕계면 금진리) ▲김진우 (44·동금진리) ▲박춘영(46·재군 근덕면 초곡리) ▲임세영 (49·동초곡리) ▲김봉흥 (31·초곡리) ▲김학영 (20·속초건금호동 11의5) ▲강승만(18·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백일동 (17·명주군묵호읍묵호진6이7반) ▲황웅 (17·묵호진5이) ▲최흥석 (54·명주군 강속면 정동진리) ▲송영섭 (48·명주군 묵호진 6이6반)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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