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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의 잠실 23·25평형 아파트 평당 28만원에 분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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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한주택공사는 20일 서울 강남구 잠실지역에 건립 중인 고층「아파트」(12층·전용면적 23평 및 25평)의 분양가격을 평당 28만 원으로 확정, 26일부터 30일까지 분양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 분양가격은 주택공사가 현재 잠실 지역에 건립중인 19평형「아파트」의 분양가격 27만4천 원보다 6천 원이나 더 비싼 것이며 이 지역의 대지 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싼 것을 계산하면 민간업자들이 여의도 등에 건립, 분양한 민영「아파트」의 분양가격(평당 31만5천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23형(총 면적 34평)이 1천8만2천 원, 25평형(총 면적 36평)이 1천67만6천 원.
25편형의 주택부금은 가구 당 융자금 2백 만원(연리 8%)을 제외한 8백8만2천 원이며 신청금은 1백 만원, 잔금 7백8만2천 원은 완공 때까지 5회에 분납토록 돼 있다.
주공 측은 대규모 단지「아파트」로서는 마지막 사업인 이 고층「아파트」가 건폐율(10%)과 용적률(1백38%)을 낮게 잡아 공용면적이 넓고 충분한 공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도시「가스」시설 등 복지시설이 완비된 선도형 국민주택으로 설계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양방법은 입주 때 무주택을 입증할 수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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