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낮 LA 다운타운 한복판서 추격전

미주중앙

입력

17일 낮 보일하이츠부터 LA다운타운까지 납치 용의자와 경찰 간 영화 같은 추격전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추격전 끝에 차를 버리고 오르페움 극장 안으로 도주했다. 사진은 용의자가 몰았던 자주색 포드 익스플로러 SUV. 김상진 기자

대낮 LA다운타운 한복판에서 마치 영화 같은 납치 용의자와 경찰간 차량 추격전이 벌어졌다.

LAPD에 따르면 추격전은 17일 낮 12시45분쯤 보일하이츠 지역 시저 차베스 애비뉴에서 시작됐다.

네브라스카 번호판의 자주색 포드 익스플로러 SUV 용의차량은 LA다운타운까지 15분간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용의자는 8가와 브로드웨이 교차 부근도로에서 차를 버리고 인근 오르페움 극장 건물 안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즉시 인근 도로를 차단하고 극장을 포위하는 한편, 헬기를 띄워 용의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아직까지 용의자 체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건물에 있던 목격자는 "용의자가 건물로 뛰어들었고 뒤따라 들어온 경찰들이 대피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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