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강릉상, 서울체-한양공 4강 대결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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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1회 청룡기쟁탈 전국 중-고 축구선수권대회의 고등부 패권은 강릉상-이리고(7일 하오1시), 서울체육 고-한양공고(7일 하오 2시 반)의 4강 대결로 판가름 나게 됐다.
6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고등부 준준결승전에서 이리고는 대전 상을 3-1로 격파, 창단 3년만에 처음 전국규모대회의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지난해 우승「팀」인 강릉상은 서울의 강호 영등포공고와 맞서 종료 20초 전 HB 최홍식의 중거리「슛」으로 극적인「타이」를 이룬 끝에 승부차기를 2-1로 이겨 역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건국대 구장에서 벌어진 중등부 준준결승전에서 전주 해성 중은 FW 백성근이 2 「골」을 빼내는 수훈을 세워 처녀출전의 광주 정광중을 2-1로 이겼으며 청주 대성중은 서울의 동북중과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를 4-2로 승리, 각각 준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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