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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새 항암제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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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5일 로이터합동】다른 결핵 항생 약품들과 비교하여 거의 부작용이 없는「아클라시노마이신A」란 새 항암제가 최근 일본미생물학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암 치료에 서광을 비쳐 주고 있다. 동경세균학연구소의「후두에·히사시」박사는 5일 제35차 일본 암 협회총회에서 새로운 항암제「아클라시노마이신A」의 개발을 발표했다.
그는 이 새 항암제를 지난 2년간 동물실험결과 생쥐의 백혈증 LI210과 육종180의 치료에 쓰이는「아드리아마이신」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탈모증과 심근이완 증을 유발하는 「아드리아마이신」보다 부작용이 무시할 정도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루에」박사는 또 일련의 기초실험을 마친 후 지난 6월부터「아클라시노마이신A」의 부작용을 관찰하기 위한 임상실험에 착수, 지금까지 위암·폐암·유암 등 20여명의 암 환자들에게 이 약을 투입한 결과 탈모증이나 심근이완 증 등 부작용을 일으킨 환자는 하나도 없었으며 환자들은 단지 메스꺼움을 느낄 정도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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