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등 이견 구체화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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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5일AP 합동】6일「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포드」미 대통령과「지미· 카터」민주당 대통령후보간의 제 2차 TV토론은 한반도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사항에 관한 두 후보간의 외교 및 국방정책상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5일「워싱턴」에서 보도되었다.
「워싱턴」의 정계「업저버」들은 이번 TV토론을 통해 ①한반도의 미군 주둔 문제 ②미 국방예산 삭감 ③B-1 폭격기 생산 ④대외 무기 판매 ⑤예비군 전력 상태 ⑥대소 화해 정책 등에 관한 양 후보의 견해가 분명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터」후보는 4년 내지 5년 동안에 주한 미 지상군을 철수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포드」대통령은「카터」후보의 이 같은 주장을「패퇴의 소리」라고 낙인찍고『여하한 일방적인 단계적 철수에도 반대한다』고 선언, 「카터」후보의 도전에 응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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