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지세|50.7 %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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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내년에 총 규모 2천5백65억3천7백만 원의 지방세를 징수할 목표아래 항목별 조정작업을 마쳤다. 경제기획원이 17일 여당예결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의 각종 지방세 징수목표 2천5백65억 원은 76년도의 1천8백60억 원보다 37.9%가 증가됐다. 서울의 세수증가율은 25.6%이며 서울을 제의한 전국 각지의 증가율은 31.6로 높아졌다.
세목별로는 도축세의 증가율이 가장 높아 76년의 세수목표 9억9천5백만 원보다 63.3%가 증가된 16억1천5백만 원을 책정했으며 다음이 농지세로 76년보다 1백15억8천6백만 원이 증액된 3백4억3천6백만 원으로 50.7%가 증가됐다.
주민세는 76년의 1백86억 원보다 47.2%가 증가된 2백63억8천5백만 원을, 재산세는 76년보다 78억 원이 증가된 4백33억3천5백만 원이다.
세제개혁으로 이제까지 지방세이던 유흥음식세가 국세로 되고 국세인 등록세가 지방세로 이전됨에 따라 76년보다 2백85억4천1백만 원의 세수증가를 가져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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