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원단 적극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15일 피복류 수출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시장에서의 과당경쟁을 지양할 것과 국산원단을 적극 개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원단의 개발을 위해 매년 두 번씩 석유제품소재전시회를 열어 원단 「메이커」들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디자인」·색상 등 해외기호에 맞는 새로운 원단을 개발, 출품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업계 관람회는 95억「달러」로 책정된 내년도 수출목표달성을 위한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메리야스」의류 및 「스웨터」전자 철강 합성수지 신발류 등 수출액이 1억 달러 넘는 대종수출상품업계를 대상으로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대표들은 내년도 피복류 수출액이 8억9천만 달러(금년목표는 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국고원단개발과 관세징수 유예기간의 연장 등을 건의했다.
한편 상공부는 내년도에 부 수출계획을 세우기 위해 부문별 시설현황 및 시설투자계획 등을 조사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