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리더십 … 21세기형 과정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국민대 경영대학원은 1년 6개월 만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집중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사진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과정에는 빅데이터경영 MBA, 리더십과 코칭 MBA 등이 있다. 금융·보험 MBA 등 산업체의 니즈에 특화된 과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1년6개월 만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집중화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빅데이터경영 MBA과정은 2013학년도 2학기에 개설됐다.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해 경영의사결정에 활용하고 비즈니스 통찰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교육을 진행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또한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그램 자문 그룹(Program Advisory Group)을 운영하고, 산학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제공한다.

 리더십과 코칭 MBA 과정은 경영학·인적자원개발·교육공학·산업심리·심리학 등을 아우르는 학제간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현재 코칭 프로그램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국제코칭자격증(ACTP)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 관리자는 물론 리더십 전문가 및 강사, 기업 코치, 컨설턴트, 조직개발 전문가 등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금융·보험전문가MBA는 개설된 지 10년이 됐다. 학위 취득은 물론 자격증 획득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교육 대학원 인가를 받아 관련 교과목을 정규 과정에 개설했다. 현재 이 자격증을 취득한 재학생과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경영 MBA 과정은 기업 또는 비영리조직의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영 MBA 석사학위뿐 아니라 리더십과 코칭, 빅데이터경영, 금융·보험전문가 과정 중 원하는 분야를 부전공할 수 있다.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특정 산업 또는 지역에 관련된 과목도 개설하고 있다.

 국민대 경영대학원은 지난 2004년 베트남 학생을 중심으로 베트남유치사업단을 신설했다. 베트남유치사업단은 2008년 여러 국가가 참여하면서 국제화추진사업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배은나 객원기자

◆빅데이터경영 MBA=2013학년도 2학기에 개설됐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빅데이터를 관리·분석해 이를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양성을 목표로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