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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고 계성고 쟁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구=박군배기자】제5회 문교부장관기쟁탈 전국고교 축구대회의 패권은 서울중동고와 대구계성고간의 마지막 대결로 판가름 나게됐다.
이 두「팀」은 지난해 공동우승「팀」으로서 1년만에 다시 패권을 놓고 자웅을 가리게 될것이다.
서울 중동고는 29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서울 배재고와 백중의 접전을 벌이다가 행운의「페널티·킥」으로 결승점을 잡았으며 계성고도 같은 대구의 청구고와 팽괭한 공방전 끝에 후반5분께 FW박인호의 재치로 황금같은 결승점을 잡아 신승했다.
중동고는 김성수·고승빈·강재철을 중심으로 한 기민한 공격진이 초반부터 배재고의 문전을 종횡무진으로 누볐으나 두터운 배재 수비진의 선방으로 좀체로 득점의 기회를 잡지못하더니 전반 34분께 문전으로 돌진하는 FW강재철에게 배재 HB박상돈이 반칙, 이「페널티·킥」을 HB김성호가 성공시켜 1-0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결승 비로 하루 순연>한편 30일 벌어질 결승전은 우천으로 순연, 3l일 하오5시에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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