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장애 환자 증가, "20대에서도 많이 발견돼…'이것' 줄이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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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망막장애 환자 증가’.

망막장애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08~2012년 망막장애 관련 건강보험 지급자료에 따르면 망막장애 환자는 2008년 54만2200 명에서 2012년 85만7813 명으로 58.2% 늘었다.

망막장애 환자 비율은 50대 층에서 21.9%, 60대 층에서 26.5%, 70대 층에서 22.6%로 전체 환자 절반 정도가 노인들에게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망막장애 환자가 많은 것은 고혈압, 당뇨 등이 망막 질환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망막 질환이 주로 노령기에 발병하는 만큼 50세 이상은 1~2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며 “고도 근시 환자, 한쪽 눈에 이미 황반 변성이 나타난 환자, 당뇨 환자 등은 꼭 정기 검진을 받고 노인성 황반 변성·백내장과 관계가 있는 흡연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대의 경우에도 스마트폰 등으로 눈을 혹사하거나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검사를 하다가 망막 이상을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망막장애 환자 증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망막장애 환자 증가, 나도 렌즈 많이 껴서 걱정돼”,“망막장애 환자 증가, 검진 정기적으로 받아야”,“망막장애 환자 증가, 무섭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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