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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남자들의 로망 몸짱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멋진 근육, 날씬한 몸매의 ‘훈남’들이 늘고 있다. 2012년 쿨가이 선발대회 참가자들. 보디빌더가 아닌 의사나 대기업 사원 등 일반직 남성이 대부분이다. 우락부락하고 큰 근육보다 여자들이 좋 아하는 예쁜 근육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들은 최소 4개월 이상 식단을 조절하면서 하루 2~3시간씩 꾸준히 운동한다. [사진 맨즈헬스]

소아비만. 어릴 때부터 뚱뚱했다. 중학 시절 이미 100㎏을 넘었다. 고등학교 땐 ‘엎드려 뻗쳐’를 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뒤에서 “엉덩이가 아줌마 같다”며 킥킥댔다. 군대에서도 특별 대우를 받았다. 체중 100㎏ 이상의 병사들만 모아 놓은 ‘비만 소대’에서 근무했다. 삼수 끝에 대학에 들어갔고, 회계사 시험에 실패한 후 어렵게 직장을 잡았다. 입사 후엔 일주일에 4~5번씩 술자리를 했고, 기분 내키면 새벽 4~5시까지 3차, 4차를 외쳤다. 소아비만에 흔한 ‘여성형 유방증’ 때문에 수술도 했다.

 “2008년인가 당시 저로서는 큰돈인 5만5000원을 내고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쿨가이’ 선발대회 입장권을 샀어요. 언제나 뚱뚱했던 제게 멋진 몸매를 가진 대회 출전자들은 선망의 대상이었거든요. 관람석에 앉아서 ‘저 사람들은 참 좋겠다. 정말 복 받은 사람들이야’라며 부러워했죠.”

 그랬던 그가 직접 그 ‘꿈의 무대’에 선다. 지난 16주 사이 90㎏이던 몸무게는 78㎏으로, 36인치였던 허리 사이즈는 33인치로 줄었다. 장성규(30) JTBC 아나운서 얘기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소문동의 한 스튜디오. 쿨가이 대회 참가 지원서에 붙일 프로필 사진 촬영이 한창이었다.

 “후우~~~. 흡!”

 배에 힘을 꽉 줘서 근육이 돋보이게 만들었다. 촬영 틈틈이 푸시업을 해서 근육을 더 팽팽하게 만들었다. 프로필 사진을 잘 찍어야 서류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본선에 나가려면 체지방이 5~7%로 줄어야 하는데 아직 13%나 돼요. 그래서 아직은 배가 좀 나와 보이죠.”

 지난 4개월간 그는 하루 2~3시간씩 운동하고, 먹고 싶은 것들을 참으며 자신과 싸움을 벌였다.

 “아침 식사로 사과 반쪽, 고구마 1개 내지 1개 반, 삶은 달걀의 흰자 7~8개, 그리고 데친 브로콜리나 양배추, 방울토마토 등을 먹었어요. 점심과 저녁은 도시락을 싸서 다녔죠. 비슷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고기류로는 쇠고기, 훈제 오리고기, 닭 가슴살, 참치회 중 하나를 한끼에 200g 정도씩 먹었어요. 쇠고기나 오리고기는 양념 없이 구워서 먹었죠. 돼지고기도 가끔 먹었는데 굽지 않고 삶아서 먹었어요.”

 달걀을 충분히 먹어주는 건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근육은 물과 단백질이 주성분이다. 장씨는 단백질이 많은 달걀 흰자를 하루에 한 판, 즉 30개씩 먹었다. 노른자는 지방이 많아 피했다. 체지방은 빼고 근육을 늘려야 단단하고 멋진 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몸짱 만들기를 도와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살을 뺀다며 무조건 굶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다. 장씨의 몸 만들기를 지도한 김대환(29) J스포츠클럽 트레이너는 “무조건 굶는 건 좋지 않다. 무조건 굶으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같이 빠져나가 기력이 떨어지고 혈색이 나빠진다. 한 여성 회원은 5일 동안 물만 먹고 단식해서 체중 4㎏을 뺐는데 측정해 보니 근육이 3.2㎏이나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근육이 없으면 대사량이 줄어 살이 더 쉽게 찌게 된다. 그 여성 회원은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다. 김 트레이너는 원하는 몸매를 만드는 기간을 적어도 100일 정도로 잡으라고 조언했다. “4~6주 만에 멋진 몸매를 만들려면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100일 정도는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몸의 균형이 깨져 불면증이나 호르몬 이상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어요.”

 배가 고프지 않는 다이어트라야 지속 가능하다. 장씨는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고 간식까지 먹었다. 오후 3시 이전까지는 배고플 때마다 과일도 먹었다. 고구마가 질리면 현미밥 반 공기나 바나나를 먹었고,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는 하루 3~5알 정도 먹었다. 단 규칙적으로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으면서 열심히 운동한다는 원칙을 지켰다. 과자·라면·짜장면·빵 등 밀가루 음식과 삼겹살·아이스크림·초콜릿은 피했다.

 술은 몇 번 먹었다. 대한민국 직장인 중에 술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구나 두주불사형 회식 애호가인데다 식탐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다. “술은 4개월 다이어트 중에 네 번 정도 무너졌던 것 같네요. 지인들과 ‘딱 한 잔만’하며 시작했다가 어느새 정신 차려보면 소주 한 병이 비워져 있고 곱창에 젓가락이 가 있고…. 그런 다음날엔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죠.” 일요일엔 가끔 먹고 싶은 걸 먹었다. 라면도 먹고 탕수육도 먹었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한 나에게 주는 상이었죠. 그러면 스트레스가 좀 풀리고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어요.”

최근 근육남으로 변신한 개그맨 김기리씨.

 프로필 사진 촬영이 끝난 후 그는 “이게 내 모습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몸꽝에서 몸짱으로 다시 태어난 기분을 물으니 “몸짱이 됐다는 것보다 ‘맘짱’이 된 것, 자신감이 생긴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전에는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같은 게 있었어요. 조그만 일에도 ‘날 무시하는 건가’ 하며 예민하게 굴었죠. 잘나가는 사람들 앞에선 괜히 위축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제 나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가 생겨 웬만한 일은 웃어넘길 수 있게 됐습니다.”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지난 8일 촬영한 쿨가이 프로필 사진. 장 아나운서의 체중은 4개월 만에 90㎏에서 78㎏으로, 허리 둘레는 36인치에서 33인치로 줄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날 촬영이 끝난 후 장씨와 김 트레이너는 기름기 잘잘 흐르는 짜장면을 먹었다. 일주일간의 가혹한 식단에 대한 보상이었다.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지난 일주일간 그는 근육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식단을 실천했다. 그 전까지는 닭 가슴살이나 쇠고기를 마음껏 먹어왔지만 지난 일주일간은 하루에 고구마 2개와 사과 2개를 잘게 쪼개 배고플 때만 몇 조각씩 집어 먹었다. 고구마는 찌지 않고 구워서 수분을 뺐다. 물은 하루에 5L씩 마셨다. 프로필 사진 촬영 직전 이틀은 물도 끊고 사우나를 해서 체내 수분을 다 뺐다. 몸 안에 수분이 없어야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김 트레이너는 “이런 식단은 아주 특별한 경우일 뿐 일반인은 절대 따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멋진 근육만을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절대 좋지 않다”며 “탄수화물과 지방·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체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쿨가이 선발대회는 미스터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락부락한 몸이 아닌 여자들이 좋아하는 예쁜 몸, 큰 근육보다 잔 근육을 본다. 참가자들도 보디빌딩 전문 선수가 아니라 직장에 다니는 일반 남성들이다. 쿨가이 선발대회를 주관하는 잡지 ‘멘즈헬스’ 김빛나 홍보담당 과장은 “정장을 입었을 때 깔끔하게 떨어지는 그런 스타일의 몸에 점수를 준다. 길거리나 직장에서 볼 수 있는 ‘훈남’을 뽑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청 인원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1400여 명. 이 중 의사·의대생이 400여 명, 800여 명이 대기업 회사원이나 연구원이었다. 올해 신청자는 1600~1700명 선이 될 전망이다.

 원래 대한체육회에 등록한 보디빌딩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었던 ‘미스터 코리아’ 선발대회도 지난해부터 일반인의 참가가 가능한 ‘애슬레틱 피지크(athletic physique)’라는 종목을 신설했다. 김준수 대한보디빌딩협회 마케팅 이사는 “몸짱 열풍이 불면서 일반 남성들 중에도 멋진 근육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들의 성형 열풍에 못지않게 남성들의 몸짱 열풍이 뜨겁다. 최근엔 개그맨 김기리의 ‘화난 등 근육’이 화제였다. 한때 ‘국민 약골’로 불렸던 그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완벽한 식스팩과 선명한 등 근육으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근육남으로 변신한 개그맨 김인석·오지헌·송준근·채경선·홍경준의 소식도 전해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근육남들의 상의 탈의 사진이 온라인을 달구는 중이다.

 근육질의 남성 8명이 셔츠를 찢고 바지를 벗어 던지며 잘 빠진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 전용 19금 공연 ‘미스터 쇼’도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과거 여성의 성 상품화에 이어 이번엔 남성의 성 상품화가 아니냐는 가벼운 논란까지 불거졌다. 몸짱을 만들어 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몸짱 열풍은 젊은 남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40, 50대 남성들도 멋진 몸매 가꾸기에 몰두한다. 『40대부터 시작하는 건강짱 몸짱 만들기』 『20대가 부러워하는 중년의 몸 만들기』 등 중년 남성을 위한 몸짱 만들기 가이드도 서점에 등장했다.

 우리는 왜 몸짱에 열광할까. 여성의 지위 향상은 한 가지 이유다. 박민수 ND케어클리닉 원장은 “그동안에는 여성들이 몸매 좋은 남성을 선호하는 것 자체를 사회적으로 금기시했다. 하지만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고 경제적인 파워를 갖게 되면서 몸매 멋진 남성을 선호하는 걸 문제 삼지 않게 된 것이다. 사실 남자들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듯이 여자들이 몸 좋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본능”이라고 말했다. 이나미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그런 인식 자체가 없었는데 이제는 끊임없는 자극이 온다. 여성들을 위한 성(性)산업이 태동기에 들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내면보다 외모에 신경을 쓰는 한국 사회의 특징도 한몫한다. 몸짱을 만들기 위해 과도하게 약물을 사용하는 등의 부작용도 나타난다. 가짜 스테로이드제제를 근육 강화제로 속여 판 전·현직 보디빌딩 선수와 헬스 트레이너가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몸짱 열풍의 부작용보다 긍정적인 면을 봐야 한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생각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나미 전문의는 “몸짱 열풍은 역설적으로 우리 몸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노인이 늘면서 동안 열풍이 일어나는 것처럼 “우리 사회가 몸을 건강하게 놔두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건강한 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8일 발표된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22만 명 중 비만인 사람의 비율이 2008년 21%에서 지난해 24%로 늘었다. 하지만 금연을 시도했거나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사람은 줄었다.

 박민수 원장은 한국 사회의 진짜 문제는 국민 대다수가 너무 건강을 돌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강 관리에 실패한 사람들은 심신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 불안·우울·화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업무 저하로 이어진다. 건강한 몸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며 업무 수행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로 이끈다. 그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특히 40대 중년들은 에너지의 20%를 몸에, 나머지 80%는 일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람의 삶의 질이 확연하게 갈라지는 나이가 40대다. 호르몬의 변화, 체성분 변화, 스트레스 증가가 이맘때 가장 많다. 이때 건강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향후 50년간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다이어트 진화론』을 쓴 남세희씨는 이를 외모 가꾸기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몸짱은 여성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남성들의 자기 만족이나 자기애의 발로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만이나 당뇨로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처자식 얼굴이 눈앞에 어른거리기 전에, 시간을 쪼개 당장 운동을 시작하라”고 말했다. ‘몸짱’을 근육남으로 이해하기보다 “건강을 추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보너스”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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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이 아니라 근력을 길러라

 『다이어트 진화론』에서는 인체를 엄청난 저력을 갖춘 수퍼카에 비유했다. 하지만 몰지 않고 차고에만 박아두면 결국 고철이 된다. 운동은 근육이 아니라 근력, 즉 힘을 키우는 것이다. 러닝머신 위에서가 아니라 땅 위에서 걷고, 뛰고, 던지고, 들어서 옮기는 ‘구석기 사냥꾼’의 일상적인 움직임이 근력운동이다. 바벨·케틀벨·턱걸이 등을 이용한 운동은 근력을 키운다.

▶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을 먹어라

 『마흔 건강』에서는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량이 들쭉날쭉하면 몸이 기초대사량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동면에 들어가기 전에 곰이 지방을 몸에 가득 채우는 것과 같다. 그러면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고 빠진 살도 다시 찐다. 영양분을 지방으로 쌓아두고 에너지로는 쓰지 않으니 아무리 많이 먹어도 무기력한 상태로 허기지고 기운이 없어진다. 배가 고프면 뭔가를 조금 먹는 게 좋다.

▶ 탄수화물을 멀리하라

 비만의 주원인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다. 고기를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동·라면·햄버거·피자·빵·흰밥이 살을 찌우는 주범이다. 입맛을 담백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을 하루 2L 이상 마시는 게 좋다. 밀가루 과다 섭취는 비만과 직결된다.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식품의 값이 싼 이유는 고기 함유량보다 밀가루 함유량이 높아서다. 값싼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저소득층이 비만에 시달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 30번 이상 꼭꼭 씹어먹어라

 맵고 짠 음식, 특히 국물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지방과 소금 덩어리를 먹는 거다. 소금은 입맛을 변화시켜 비만을 초래한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음식을 천천히 먹게 돼서 뇌가 음식을 인지할 기회가 늘어난다. 턱 근육 신경이 자극되어 식욕을 관장하는 뇌 부위에 신호를 보내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적어도 30번 이상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

▶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건 변명이다

  『20대가 부러워하는 중년의 몸 만들기』를 쓴 김원곤(61)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운동은 외국어 공부와 같다. 하루 이틀 쉬는 건 괜찮지만 사흘 나흘 쉬는 건 안 된다. 어쩔 수 없는 회식이나 직장일로 못 가게 되면 책상에서 팔 굽혀 펴기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 몸이 헬스머신이다』에서는 기구 없이도 원하는 근육을 만들 수 있으며, 인간의 몸은 얼마든지 놀랍게 변화할 수 있다고 했다.

글=박혜민·김민상 기자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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