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KAL화물기 98%를 해외에 재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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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란」의 「테헤란」상공에서 추락한 대한항공의 「보잉」707화물기에 대한 보험액은 모두 7백만「달러」로 이중 98.36%가 해외보험회사에 재보험 들어 있다.
KAL은 계열회사인 동양화재와 지난5월6일 이 화물기에 대해 7백만「달러」의 보험계약을 맺었던 것인데 동양화재는 그중 1.64%(11만4천8백만「달러」)만 보유하고 나머지중 87.11%를「C·T·바울링」「라이언로이드」등 영국의 보험회사에, 그리고 일본에 2.2%, 서독에5%, 「스위스」에 4%, 「홍콩」에 0.02%, 자유중국의 보험회사에 0.04%씩 재보험한 것.
그래서 KAL은 사고원인이 판명되는 대로 약6백90만「달러」의 보험금을 해외로부터 받을 예정인데 「이란」의 항공당국에서 관제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아 교섭에 애를 먹을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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