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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단「메달」추가|내일 마지막 고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폐막을 3일 앞둔 30일「몬트리올·올림픽」에 출전하고있는 한국선수단은 동「메달」을 딴 유도 박영철에 이어「레슐링」자유형의「플라이」급 전해섭이 무벌점으로「페더」급의 양정모가 계속 벌점 1로 4차전에 진출, 31일 5차전에서「메달」추가에 희망을 걸게하고 있다.
「레술링」자유형 6명중「밴턴」급 정윤옥과「라이트」급 고진원은 탈락했다.
그러나「주니어·플라이」급의 김화경이 연속「폴」승을 거두고 전해섭 양정모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으며「웰터」급 유재권도 3차전에서 또다시 판점승, 벌점 4·5점으로 4차전에나가고 있어 기대는 크다.
또 여자배구는 일본에 3-0으로 완패, 결승진출을 놓쳤지만「헝가리」와의 3, 4위전에서 숭리, 구기종목 사상 첫동「메달」획득에 가슴을 부풀케하고 있다.
유도에서 세번째 출전한「라이트·미들」급의 이창선은 탈락했다.

<레슬링>
김화경 판정승
「민스크」대회 동「메달」인 김은 작년 미주선수권대회 동「메달」인「쿠바」의「알론소」에게 1회 11-4, 2회 23-7등으로「리드」한 끝에 38-11로 압승, 벌점 3으로 4회전에 나갔다.
9명이 4차전에 진출한 이급에는 소련의「드미트리예프」,「불가리아」의「타산·이시예프」, 일본의「구도」가 무벌점으로 버티고있다.
김해섭「폴」승
「이탈리아」의「보그나니」에게 1회 2분16초만에 또다시「폴」승, 연속「폴」승의 기염을 토했다.
이급에는 8명이 남아있는데 일본·「헝가리」등 3명이 무벌점이고 소련·「폴란드」가 벌점 1과 0.5점이어서 낙관불허다.
양정모 판정승
「뮌헨·올림픽」은「메달」인 「터키」의「아크다그」를 15-16으로 제압, 벌점 1로 4회전에 올랐다.
9명이 남아있는 가운데 몽고의「오이도프」는 벌점 3,「불가리아」의「얀코프」는 무벌점, 미국의「데이비스」는 벌점 1로 양선수를 비롯해 4강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고진원 판정패
고는 1회 2-1로, 2회 6-3으로「리드」당하다가 끝내 9-6으로 판정패, 벌점 6으로 탈략했다.
정윤옥 판정패
「이란」의「케더」에게 22-3으로 완패, 벌점 8로 탈락했다.
유재권 판정승
유는「캐나다」의「브라이언·롄켄」에게 일방적 공격을 퍼부어 12-9로 판정승, 벌점 4.5로 4차전에 올랐다.
그러나 한번만 더 지면 탈락이어서 기대는 난망.

<여자배구>
한·일전 3-0패
한국은 어쩔 수 없는 실력차로 1시간10분만에 15-13, 15-6, 15-5의「세트·스코어」3-0「스트레이트」로 져「헝가리」와 3, 4위전을 갖게됐다.
한국은 조혜정의 다리부상과 유경화의 부조로 시종 열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은 첫「세트」에서 9-7로「리드」했으나 13-13에서 일본의 한국계인「시라이」(백정) 의 강타에 굴복했으며 3「세트」도 4-0까지「리드」하다가「시라이」「마에다」(전전)「가또」(가등)등이 퍼붓는 강공을 막을수 없었다.

<유도>
이창선 매달 놓쳐
이창선은 1회전에서「캐나다」의「웨인」, 2회전에서「브라질」의「마추소」에게, 3회전에서「이탈리아」의「감바」를 각각 판정으로 이겨 승자 준결승에 올랐으나 소련의「네프조로프」에게 한판으로 져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에서 이는「폴란드」의「탈라즈」와 패자결승전을 벌여 한판으로 패배, 아깜게 유도에서 두 번째 동「메달」확득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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