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케냐 침공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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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이로비(케냐)25일AP합동】「이디·아민」 「우간다」대통령은 24일 「우간다」는 만약 인접국 「케냐」가 「우간다」에 대한 고의적인 경제 봉쇄를 해제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생존을 위해 싸울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경고한데 이어 경제봉쇄 계속으로 인한 연료난 극복을 위해 필사적 행동에 호소할지 모른다고 말하여 「케냐」에 대한 군사침공을 위협했다.
「나이로비」에서 청취된 「우간다」방송은 「아민」대통령이 「쿠르트·발트하임」 「유엔」사무총장과 「에테키·음부무아」 OAU(아프리카단결기구) 사무총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평화와 질서를 위협하고 있는 현 사태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간다」 방송은 이어 「아민」대통령이 「우간다」는 「케냐」의 연료공급 봉쇄로 인해 이미 휘발유와 석유를 극히 긴요한 용무에 한해 제한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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