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회담 제안은 한국옹호 위한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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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5일합동】「헨리·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만일 남북한이 한반도 통일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현 한국휴전협정에 대체할 더욱 항구적 협정으로서 남북한의 협정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키신저」장관의 이 같은 견해는 「키신저」장관이 지난 23일 「워싱턴」주의 「시애틀」에서 한국문제해결을 위한 4자 회담개최를 제안한 직후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서 미국 세계문제평의회 대표들과 가진 토론 중 판명되었다.
「키신저」장관은 이어 그의 「시애틀」연설이 『우리의 맹방인 한국을 강력히 옹호하는 내용』이라고 말하고 어떤 사정에서도 미국은 정치적 타결 없이 주한미군을 일방적으로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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