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대학생 하계수련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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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김준곤 목사)는 19∼24일까지 서울정동 CCC본부 및 문화 체육관에서 2천2백명의 전국 기독대학생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기독대학생 하계 수련회를 가졌다.
한국 기독대학생 운동사상 최대 규모였던 이번 수련대회의 목적은 학원 복음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밀알이 될 수 있는 대학생 요원을 훈련, 양성하자는 것.
전국 1천3백46개 면을 책임 분담하는 전략적인 훈련과 함께 전도실습·성서강해·전도방법론 등을 김준곤 목사 등 6명의 강사가 지도했다.
훈련을 받은 이들 요원의 선교운동은 교회를 지어놓고 사람을 모아온 종래의 선교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양상을 띠게된다. 이들은 기독교 스스로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 믿음의 길로 인도하는 평신도 운동을 전개한다.
궁극의 목표를 『영적으로 새로 남을 얻는데』에 둔 이 평신도 운동은 협동조합·신용금고 등의 경제활동을 전개, 농촌 근대화운동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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