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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염병 방역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22일 장「티푸스」「콜레라」뇌염 등 여름철 전염병 방역령을 내리고 이에 따른 방역 지침을 마련, 구청·보건소·시립병원·수도사업소 등 관계기관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서 서울시는 아직도 1회 50인 이상 급식하는 집단급식소에 영양사와 조리사를 두지않고 불결한 음식을 공급하는 일이 많다고 지적, 각 구청은 산업장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비위생적인 업소에서 생선회를 파는 행위, 쓰레기를 함부로 길가에 버리는 행위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했다.
보건소와 병원에 대해서는 10월 10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취약지에 대해 하루 l∼2차례씩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7월말까지 전 시민에 대한 장「티푸스」· 콜레라·뇌염예방접종을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또 관광업소·음식점 종업원 가운데 보균자를 색출하고「버스」「택시」등을 철저히 소독, 교통수단에 의한 전염이 없도록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본청직원들로 점검반을 편성, 시행여부를 점검, 방역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관내에서 전염병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기관장 및 담당직원을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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