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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안 길에 순한글로 이름붙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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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어린이공원 길목마다 순한글로 된 아름다운 길이름이 불여졌다.
서울시는 10일 어린이공원정문에서 후문에 이르는 6천9백86m의 길에 각종시설물과 시설물사이를 단위로 12가지의 우리말 길이름을 불였다.
새로운 길이름은 서울대학교 국어순화학생회의 자문을 받아 확정한것이다.
새이름가운데 「통일의 길」은 어린이 대공원을 가운데로 이어져 통일의 염원을 나타냈고 「자유의 길」은 유관순상을 옆으로 지나는 길로 그 열을 기리는 뜻이라는등 모든 길에는 나름대로 아름다운 선정동기가 있다.
새로 정한 길이름은 다음과같다.
▲어깨동무길=정문∼중앙분수대▲꿈나라길=분수대∼수영장∼놀이동산▲새싹길=꿈나라길 오른쪽 사잇길▲반달길=새싹길 잔디밭 사잇길▲통일의길=분수대∼팔각정▲자유의 길=교양관∼팔각당▲무지개길=분수대∼식물원앞∼팔각당▲물방앗길=집합광장∼연못가∼맹수사▲조랑말길=식물원앞∼코끼리사∼승마장▲장한길=팔각당∼방사장∼백마동산▲꽃구름길=인공폭포∼코끼리사∼선행분수대▲희망의길=팔각당∼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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