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훈련소 들른 최 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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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1일 상오 육군 종합 행정 학교에서 열린 학생 병영 훈련소 개소식 및 제1차 입소식에 참석, 내무반 「샤워」 시설 등을 돌아보며 『학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세심한 배려.
최 총리는 2천4백명분의 식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현대식 취사장에 들러 끓고 있는 동태찌개 솥을 들여다보고 『냄새가 구수하다』면서 1일 식사 기준량 모형을 자세히 관찰.
이세호 육군 참모 총장의 안내로 연병장을 살펴본 뒤 사격장에 들른 최 총리는 M1소총을 들어보고 옆에 있던 정래혁 국방위원장과 서로 『한번 쏴 보시죠』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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