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타력의존…오륜여자농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한국 여자농구「팀」은「몬트리올·올림픽」에 타력에 의해서만 출전할 수밖에 없다.
「올림픽」예선전은 A조4개「팀」, B조5개「팀」이 출전, B조에 속한 한국은 3승1폐로 예선경기를 모두 마쳤다.
B조의 한국은「쿠바」에만 폐 했을 뿐 「불가리아」영국「이탈리아」를 격파했다.
B조의 남은 경기는「쿠바」(2승1패) l영국(3폐),「불가리아」(2승1패)「이탈리아」(1승2패)의 두경기. 이경기에서「쿠바」와「불가리아」가 승리 한다면 한국「쿠바」,「불가리아」3개 「팀」이 똑같이 3승1패로 동률을 기록, 3개「팀」간의 득실차를 마치게 된다. 득실차는 한국이「마이더스」5점,「쿠바」가「마이더스」2점,「불가리아」가「플러스」7점이되어두 「팀」이 오르는 결승「리그」에 한국은 탈락하게 된다. 이제남은 가느다란 희망은「이탈리아」가「불가리아」를 이겨주는 요행뿐. 한국은「쿠바」와 함께 3승1패로 결승「리그」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결국 한국은 타력에 의해서만 결승「리그」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본사와 국제전화를 통한 정주현「코치」는 수준이하의 영국을 제외하곤 모두 평균신장1m80㎝인 장신과의 싸움으로 고전의 연속이 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이 결승「리그」진출조차 힘겹게 된「쿠바」와의 경기는 8점까지 앞서기도 하다 후반3분을 남기고 장신에 눌려 7점을 지고만것도 신장의 열세때문.
한국도 박찬숙(1m90㎝ 조영난1m86㎝ 등이 있기는 하지만 1m74㎝밖에 안되는 평균신장을1m80㎝대로 올려 놓아야 한다는 정「코치」말이다.
한국은 운이좋아 결승「리그」에 오르 더라도 예선「리그」에서「쿠바」와의 패배전적을 안고 미국·「올란도」(A조)와 대결, 첩첩산중에 빠지게된다.
따라서 한국 여자농구도 김정련(1m89㎝), 조귀영(1m80㎝), 조량숙(1m84㎝)등 장신을 보강, 79년 제8회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할 때가 온 것이다.
◇3개「팀」간의 전적 한국 67-65 불가리아 쿠바 77-70 한국 불가리아 77-68 쿠바 <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