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집회수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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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요크1일UPI동양】통일교회 문선명 목사가 1일밤「양키·스타디움」에서 개최한 미건국2백주년기념 축도의는 수많은 난투극으로 여러사람이 부상한 수라장으로 막을 내렸다.
경찰은 부상자수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려하지 않았으나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들은 약 2O여건의 난투극이「스탠드」에서 벌어졌으며 청소년들이 무리지어「스타디움」통로를 거칠게날뛰며 다녔다고 말했다.
약1백만 「달러」가 들었다는 이날 축도회는 신인가수들의 노래·「뉴요크」교향악단의 연주및 한국민속무용과 함께 평화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문목사가 통역자를 옆에 세운채 단조로운 한국어로 설교를 시작하자마자 청중들이 동요하기시작, 폭축과 연막탄을 터뜨렸으며 난간에 매달린 풍선다발을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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