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육군, 선두 『「롯데』」를 추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종반에 접어든 실업야구 2차「리그」에서 제일은과 육군이 각각 5승2패로 동률 2위를 기록, 선두 「롯데」(5승1패)를 숨가쁘게 추격하고 있다.
31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리그」 12일째 경기에서 육군은 「라이벌」 공군에 3개의 「솔로·홈런」을 맞고도 후반의 적공이 성공, 10-7로 역전승 했고 제일은도 5회초 3안타로 얻은 선취2점을 힘겹게 고수하여 상은에 2-1로 승리, 각각 5승2패로 선두탈환의 대열에서 낙오되지 않았다b
이날 육군은 1회·3회에 공군3번 신현석에게 연타석「솔로·호머」 맞고 5번 박노국에 또 「솔로·호머」를 맞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육군은 4회말 1번 구영석의 적시타로 2점을 빼내 추격하고 7회말 무사만루에서 2사가 됐으나 8번 권백행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9번 나재선·1번 구영석의 2루타 등 타자가 일순하며 5안타로 5점을 빼내 역전, 승부를 결정지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