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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등 맹렬 공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25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춘계실업축구연맹전 15일째 예선A조 경기에서 신탁은은 차범근을 주축으로 한 홍황표·홍의량 등의 공격진의 맹렬한 공세로 약체의 공군을 4-0으로 대파,A조에서 4승1무1패로 동률인 기은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있다.
또 주택은은 FW이희성이 결승「골」을 빼내 자동차보험을 2-1로 이겨 3승2무1패로 3위로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고있다.
이로써 예선A조에서는 각「팀」이 1 「게임」씩을 남기고있는데 기은·신탁은·주완은의 3게「팀」중에서 2개 「팀」이 준결승전에 오르게됐다.
이날 신탁은은 우세한 공격력으로 전력이 뒤지는 공군을 몰아붙여 전반종료1분을 남기고 HB홍의근 이문전 혼전중 FW이상엽이 등을 지고 머리위로 연결해준 「볼」을 「골」로 연결, 선취점을 빼냈다.
후반에 들어서도 신탁은은 계속 공세를 퍼부어 16분 FW김영섭, 23분 FW홍황표 그리고 35분 차범근이「헤딩·슛」으로 마지막 4점째 득점을 올려 대승했다.
한편 기은은 상은과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쳤는데 전반 11분쯤 FW김진국이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것을 FW강종태가 「헤딩·슛」한 것이 결승점이 됐다.
상은은 실점 후 맹공, 후반7분쯤 기은 문전서 혼전 중 기은 HB박건순이 「핸들링」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 동점기회를 맞았으나 기은 GK권장달이 잘 막아 1-1동점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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