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 잇단 농약수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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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청주】충북지방 곳곳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농약을 먹고 잇따라 수난을 당하고 있다.
23일 청원군 북일면 세교리 석화강변에서 이 마을 이두성씨(51)가 농약을 먹고 신음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1마리를 발견, 청원군에 신고해 치료했으나 5일 현재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제천군 청풍면 양평리에서도 이 마을 신택균씨(53)가 농약을 먹고 죽은 것으로 보이는 재두루미 암놈 1마리를 주워 제천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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