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근해에 소 첩보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 23일 AFP동양】소련 첩보함 1척이 동경 서방 약 3백50km 떨어진 「와까사」만 앞의 동해에서 포착되었으며 이 첩보함은 동해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에 관한 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일본 방위청이 22일 밝혔다.
방위청은 해상 자위대의 대 잠함 초계기 1대가 지난 21일 정오쯤 처음으로 「와까사」만에서 북방으로 약 60km 떨어진 동해 상에서 9백톤 급의 소련 함정 「기드롤로그」호를 포착했다고 말하고 소련 태평양 함대 소속 첩보함 15척의 하나인 것으로 믿어지는 이 함정은 22일 아침 「와까사」만 입구에서 20km 떨어진 해상 지점까지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