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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 대출금리 대폭 인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재무부는 신탁은행의 건의에 따라 현행의 신탁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동시에 예금금리는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30일 재무부는 현재 연23·5%로 되어있는 신탁자금의 부동산저당대출, 유가증권 및 동산담보대출, 채권담보대출, 어음대출금리를 20%이하로 인하하고 19·5%인 적립신탁대출금리는 19∼18%선으로 인하 조정하는 작업을 하고있는데 빠르면 이달안에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연15·4%(1년 이상)에서 17%(개발신탁 3년짜리)까지로 되어있는 수신금리는 연18%로 올리는 동시에 신탁대금운용이익에 따라 이익금을 배당해주는 실적배당제를 가미, 운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신탁금리의 조정은 대출금리가 일반자금금리 연15·5%보다 너무 높아 대출수요가 적으며 예대금리의 「마진」이 불합리하게 커 이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28일 현재 신탁은행의 신탁예금총액은 1천9백59억원이며 대출금은 1천2백79억원으로 수신액의 약35%를 놀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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