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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영「아파트」연립주택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시영「아파트」가 일부부동산 투기업자와 복덕방들의 투기대상이 되어 준공도 되기전에 입주권에 권리금이 붙어 전매되고있다.
서울시는 작년11월 4천9백가구분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9평∼15평형) 건립에 착공, 금년5∼10월에 입주예정으로 입주 자격을 무허가 주택 철거민에 한정, 입주권을 배정했다.
그러나 주택분양금(1백만∼1백40만원)지불 능력이 없는 철거민들은「아파트」입주권을 부동산 투기「브로커」들에 40만∼60만원씩 웃돈을받고 팔아넘기고있는 실정.
5월초 입주예정인 성산동시영 연립주택의 경우 성산동 철거민들에게 배정된 입주권을 절반이상이 50만∼60만원의 권리금이 붙어 부동산 「브로커」들에게 넘어갔다는것.
더구나 서울시는 금년하반기에 건립할 시영 「아파트」2천8백75가구와 내년부터 80년까지 매년5천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계획하고 있으나 국민주택자금조달이 어려워 시행이막연한 상태에 있는등 주택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한것으로 지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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