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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챔피언 자모라, 홍수환에 대전제의|「개런티」10만달러…서울서 겨루어보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김태호-가제마전 5월9일 문화체>
○「프로」 전향 4차전만에 일약 WBA 「라이트」급 6위에 올라선 김태호선수가 오는5월9일저녁 문화체육관에서 일본 「주니어·웰터」급1위인 「가제마· 기요시」(풍간청·25)와 5차전을 갖는다.
김태호는 세계상위 「선수」와의 대전을 물색하다 여의치 못해 「가제마」와 「논타이틀」전을 마련한 것.
「가제마」는 7년간 「아마」 선수생활을 했고 73년 「방콕」「아시아」대회 금「메달리스트」「프로」 전적 12전8승3무1패로「주니어· 웰터」급 세계 선수권자였던 「세르반테스」에게 7회 눈 부상으로 TKO로 진것이 유일한 패배.

<매니저 강씨 도일 유상대 찾기 위해>
○…유제두선수의 「매니저」 강석운씨가 유제두의 동양 「미들」급 16차방어전 상대를 찾기 위해 21일 하오2시 도일했다.
강씨는 유제두 외에 「밴텀」급 김영식,「라이트」급 유화룡,「웰터」급 조민·최만성등 10여명의 한국선수들과의 상대를 물색한다고

<오운모씨에 전보>
O…오는 5월23일 태국의 「보코솔」과 동양「밴턴」급 선수권전을 갖게 돼있는 홍수환에게 WBA「밴텀」급 선수권자인 「자모라」가 대전료 10만「달러」에 세계선수권전을 갖자고 제의해 왔다.
홍수환으로부터 선수권을 뺏어 3차 방어전을 모두 KO로 장식한 「자모라」는 10만 「달러」외에 5인의 왕복항공료를 주면 서울에서 홍수환과 방어전을 갖겠다는 것.
이같은 조건은 국제「매치·메이커」인 오운모씨에게·전보로 17일 알려온 것으로 이는 「필리핀」의 「로페·사리알」씨가「자모라」에게 10만 「달러」를 줄테니 「카바넬라」 와「마닐라」에서 싸우자고 제의한 것과 똑같다.
그러나 홍수환측에서는 그 대전료가 워낙 고액이어서 실현시키기 어려우리라는 얘기.

○…TBC-TV는 지난주부터 토요권투시간을『금요권투』로 바꿔 방영하고있다.
이번『금요권투』(23일·하오 7시2O분)는 홍수환-「링카촌」 (태국「페더」급1위) 전과 이왕순-「나까무라」 전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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