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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헌 불참 크게 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는 24년 전의 등극당시의 아리따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영 국민과 많은 외국귀빈의 축복을 받으며 21일 저녁부터 22일 새벽까지 여왕의 「윈저」성 저택에서 계속된 호화 축하연으로 제50회 탄신을 기념했다.
그러나 이 호화「파티」에 초청된 「제임즈·캘러헌」 신임 수상이 관례를 깨고 불참, 영국 조야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데일리·메일」지는 수상의 불참결정을 가리켜 『왕실에 대한 모욕』이라고 맹렬히 비난했고 「더·선」지는 『경천할만한 일』 이라고 대서특필.
전임자였던 「해럴드·윌슨」과 「에드워드·히드」 양 수상은 여왕 생일축하「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까지 중단했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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