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장비 판매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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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한중인 「로이·메이슨」 영국 국방상은 21일 상오 『본인은 체한 중 서종철 국방부 장관과 방위장비에 대한 판매가능성을 상의했다』고 말했다.
「메이슨」 국방상은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영국은 방위산업분야에서 군사기술이 매우 발달해있으므로 이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한국의 전력증강5개년 계획을 돕고싶다』고 덧붙였다.
「메이슨」 국방상은 또 『한국의 방어태세가 완벽하고 한국의 지휘관들이 침략저지를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한 이상 북한이 남침의 어리석은 짓을 할는지 의문이며 만약 남침한다면 영국군은 아직도 한국에 일부 의장대를 파견, 「유엔」선언을 준수하고있는 정신에 따라 「유엔」 안보리에 이를 상정, 긴장완화를 위한 방안을 토의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슨」국방상은 또 영국군이 6·25 당시 한국의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렸던 사실이 오늘의 한국에 안전과 자유를 심어주게 된 결과의 하나라고 보고 이를 보람있는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메이슨」 국방상은 이날 하오 일행과 함께 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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