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자판」주가조작사건 엄중 처벌을 촉구 증권업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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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권업계는 신진자판주의 위조발행 및 주가조작사건과 관련, 선의의 일반투자자들이 상당한 피해를 보고있다고 보고 사건의 철저한 규명과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있다.
12일 증권업계에 의하면 신진자판이 불법 발행한 위조주22만5천주(액면가격1억1천2백50만원)가운데 한국증권금융이 17만주를 담보대출로 보유중이고 나머지 5만5천주는 대보·대신·서울·한일증권 등 증권회사들이 매입,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거래과정에서 일반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신진자판주의 거래정지로 합법주를 소유하고있는 많은 투자자들이 환금을 못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보고있다고 지적, 이에 대한 구제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권발행제도의 보완조치가 시급하다고 업계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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