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방송 「프로」개편 보도·교양을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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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4월들어「라디오」5국이 일제히 「프로」를 개편했다. TBC·DBS·CBS는 지난l일부터 이미 개편「프로」를 방송하고 있고, KBS와 MBC가 12일부터 실시할 예정. 이번「라디오」 「프로」개편의 특징은 TV와 같이 ▲어린이와 사회교양 「프로」를「골든·아워」에 편성하고 보강했으며 ▲옛것을 되살려보는「프로」들이 등장했고 ▲젊은이대상「프로」가 방송시간과 내용에서 크게 위축되고 ▲보도 「프로」가 증가된 점등이다.
각국의 개편방향과 주요신설 「프로」를 보면-


청취자의 생활시간 변화에 맞춰 방송시간을 조정하고 3개 「프로」를 신설했다. 특히 낮시간대를 보강했다.
▲코미디가요 쇼 (매일낮1시10분)=「커미디언」서영춘과 이순주가 「콤비」가되어 노래와 함께 고전해학·「토픽」·「콩트」등으로 엮는다.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매일하오5시5분)=과학·사회등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엽서와 전화로 받아 풀이한다.
▲시작이 반이다(매일하오7시30분)=올바른 사회건설을위해 생활태도를 점검한다.
이외 『비바팝스』는 『노래하는 곳에』로, 『10대가수「쇼」』는 『7대가수쇼』로 바뀌게 된다.


국민총화와총력안보체제를위한 홍보에 역점을 두었다.
▲알뜰작전(매일상오6시5분)=살림의 지혜를다루는 「드라머」다.
▲새역사의 기수를(매일하오8시50분)=새마을 성공사례를 입체낭독으로 엮는다. 이외 『빛을남긴사람들』 『국악순례』 『고운노래 밝은노래』등 모두7개 「프로」를 신설했다.


「프로」의 내용보강과 품격향상에 중점을두고 8개 「프로」를 신설했다.
▲자랑스런한국인(매일상오6시45분)=국내외의 집념의 인간을 추적하는「다큐멘티리」.
▲우리는 여고생(매일하오4시45분)=꿈많은 여고생들의 관심거리를 대화로 엮는다.


보도와 생활정보 「프로」를 강화했다.
▲옛일에 이르기를(매일상오7시35분)=옛말속에 생활의 교훈을 찾는다.
▲아침수첩(매일상오7시40분)=하루의 생활정보를 출근길에 들려준다.


고전음악과보도 「프로」를 대폭강화하고 11개 「프로」를 신설했다.
▲CBS저녁뉴스(매일하오6시30분)
▲CBS논단(매일하오9시35분)
▲옛얘기옳은말씀(매일상오7시10분)
▲CBS리포트(상오7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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