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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명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이번주 TV3국의 주말명화는 TBC가 인간범죄에 동물이 야용되는 이색소재에 곡마단의 곡예가 호화롭게 펼쳐지는 「미스러리」물 『고릴라소동』 (Gorilla At Large)을, KBS가 「프랑솨즈·사강」원작의 애정물 『이수』 (Goodbye Again)를, MBC가 「존·웨인」이 열연하는 서정어린 서부극 『황색리번』(She Wore A Yellow Ribbon)을 각각 방영한다. (★표는 미 「밴텀」사 발행 『TV영화』의 평점)

<곡마단내부의 살인음모>
○…TBC-TV 『고릴라 소동』…○
(★★·3일하오10시25분)= 곡마단장에게 자기처를 빼앗긴 「코박」은 전처 「레버린」 이 공중곡예중 대역이 아닌 진짜 「고릴라」에게 죽음을 당하게 하려한다. 정작 대역을 맡고있는 「조이」라는 「아르바이트」학생은 진짜 「고릴라」의 등장을 알리며 「레버린」 에게 떨어지지 말라고하나 그녀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무대 아래로 떨어진다.
「코박」의 훈련을 받은 「고릴라」는 여자를 안고 곡마단 천장으로 올라가 떨어뜨리려 한다.
그러나 지상에서 불꽃을 쏘아 「고릴라」를 혼란시킨 틈을 이용, 「조이」는 그녀를 구출한다.
전편에 흐르는 「미스터리」와 곡마단의 곡예가 땀을 쥐게 하는 「드릴」을 준다. 54년 20세기 「폭스」사제작. 감독 「하먼·죤즈」, 「리·J·콥」 「가메런·미첼」 「앤·밴크로프트」등이 열연한다.

<「잉그리드·버그먼」 열연>
○…KBS-TV 『이수』…○
(★★·4일하오9시50분)= 61년 「아나톨·리트버크」= 「프로덕션」 제작으로 「이브·몽탕」 「잉그리드·버그먼」 「앤더니·퍼킨즈」가 열연하는 「멜러드라머」.
「트럭」 판매공사 중매인 「로지에」는 실내장식가인 「프러」라는 여인과 5년동안 사귀어온 사이. 어느날 「로지에」의 소개로 장식가의 아들 「피리프」가 「포러」와 알게되자 이들 세사람은 미묘한 삼각관계에 빠진다. 결국 심사숙고 끝에 「로지에」는 「포러」와 정식 결혼함으로써 이들의 갈등은 해소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하게된다. 감독 「아나톨·리트버크」.

<수비연 대위의 전쟁과 사랑>
○…MBC-TV 『황색리번』…○
(★★★½·3일하오10시5분)= 『아파치요새』 『리오그란데』와 함께 「존·포드」감독의 『기병대』3부작의 하나로 「새터디·이브닝·포스트」지에 연재됐던 「제임즈·워너델러느리」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 「스타크」요새 수비대의 「브리를즈」 대위는 수비대장의 부언과 조카딸을 동부로 가는 역마차 시발점까지 호위하오도록 명령을 받는다. 호위대는 황야를 달리다 「인디언」과 전투끝에 요새로 되돌아 온다.
「인디언」 추장과의 휴전교섭도 실패로 끝나는 날 자신의 제대날이 그날 밤12시까지라는 걸 안 그는 부하들과 합류, 「인디언」들을 몰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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