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호역부 마라톤|경기, 충남 앞질러 전주 골·인|제2구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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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주=경호역전취재반】31일 상오10시10분 광주를 출발, 쾌청한 날씨속에 벌어진 제6회 경호역전「마라톤」대회 이틀째「레이스」에서 7개시·도「팀」은 사가리∼연월간에 있는 해발4백50m의 험난한 갈재고개를 고비로 숨가쁜 격전을 벌임으로써 경호 1천3백리를 북상하는 대「레이스」는 절정의 열기를 뿜었다.
이날 광주∼전주간 95.9km에서 2연패를 노린 경기는 첫날 선두를 달리던 충남을 제치고 5시간2분39초로 제2기착지인 전주시청앞에 1위로「골·인」했으며 목포∼전주간의 183.6km까지의 중간종합기록에서는 52초라는 간발의 차이인 9시간42분45초로 역시 수위에 뛰어올랐다.
첫날 광주까지 선두였던 충남은 5시간4분14초로 전주에 2위로「골·인」, 목포∼전주간 중간종합기록에서도 경기에 이어 2위를「마크」하고 있다.
또 이날은 경기·충남의 숨가쁜 선두뒤바뀜뿐 아니라 각 시·도「팀」의 순위에 일대 변란이 일어나 첫날 4위이던 강원이 3위로 부상했고 최하위이던 경북이 크게 분발, 일약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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