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시작되는 지구당 개편대회에 대비해 신민당 주·비주류는 서로 다른 비책마련에 부심.
주류 측은 당해 지구당 위원장의 계보성이 희미해졌다고 판단하는 지역에 중점을 두어 김영삼 총재가 직접 내려가 치사를 할 계획.
비주류 측은 종래「보스」들이 자기계보중심으로 하던 지원을 지양, 파견될「보스」선정을 비주류 연합전선 본부에 일임.
그래서 비주류연합본부는 4월1일 김포-강화(위원장 오홍석)에 고흥문 의원을, 원주-원성(위원장 박영록)에는 신도환 의원을 파견키로 결정. 김영삼 총재가 참석하는 의정부-양주(위원장 김형광)에는 이철승 의원을 보내 김 총재와 대결시키기로 했는데 10일에는 김천-금릉(위원장 이기한)에서 두「보스」가 재 대결할「스케줄」.
한편 김옥선 전 의원은 원외 지구당 위원장들로부터 12군데나 격려사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즐거운 비명.